강남 호캉스, 파티오세븐호텔 리얼 후기(조식까지)

오늘은 주말에 파티오세븐호텔에서 숙박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여기어때에서 9만원에 숙박+조식2인 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연휴였기 때문에 왠만한곳은 다 예약이 끝난 상태라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찾아 낸 파티오세븐 호텔! 일본 비지니스호텔같은 느낌인데요

 

저녁시간에 체크인을 하기위해 들어갔습니다. 방 구조가 매우 신기한 구조입니다. 침대가 평상 위에 올라가 있는 형태에요. 대신 매트릭스가 킹사이즈라 매우 딩굴딩굴하며 잠자기 좋습니다. 생각보다 편하기도 했고요. 방은 작지만 킹사이즈 침대에 티비, 휴지,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바디로션, 비누, 무료 미니바까지 즐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비데고요, 욕실이 작기는 하지만 씻는데는 문제가 없어요~ 공간활용을 잘해놔서 세면대는 일본식처럼 밖에 있습니다. 욕조는 따로 없었고요. 헤어드라이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보니 린스가 없습니다. 여자들은 샴푸만하기엔 머리가 엉키기 때문에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꼭 해줘야하지요!

호텔 옆 5분거리에 편의점이 있어서 저녁에 간단한 간식을 사먹을겸 갔다가 삼퓨&린스 세트 를 사왔는데, 이게 왠걸? 파티오세븐호텔은 옥상에 루프탑이 있어요! 아직 날씨가 선선하기때문에 수영장을 안해놨지만 수영장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루프탑 엘레베이터 앞에 얼음정수기와 린스, 일회용 면도기, 간단한 바느질 세트가 있었어요! 이미 샴푸,린스를 사왔는데 말이죠ㅠㅠ 먼저 루프탑을 올라가볼걸 그랬나봅니다.. 린스도 댕기머리꺼던데...

덕분에 얼음 가득 들고 방에 와서 간단하게 주전부리를 먹고 잤습니다.

객실마다 미니바가 공짜여서 여기 있는 과자와 음료도 다 마셨네요. 맥주, 사이다, 커피, 과자, 초코릿

싸구려 맛탱이 없는 것들이 아니라 중간중간 잘 먹었네요 ㅎㅎ

예약할 시 2인 조식까지 포함된걸 구매했었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아침을 먹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파토이세븐호텔 조식은 7시부터 10시까지이고 가격은 16,500원입니다. 숙박이랑 같이 붙어있어서 먹은거지 그냥 따로 돈내고 먹기엔 약간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메뉴 대비...  그리고 체크인할때 조식 쿠폰을 주는데요. 그때 시간대가 적혀있는걸 가져가면 되는데 늦게 체크인을 한지라 이른시간대 조식시간밖에 없더라고요.

 

조식 쿠폰은 8시 40분이였는데 저희는 자다가 9시반에 내려갔어요. 생각보다 한산하니 조식 먹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자느라 조식을 많이 안먹은 것 같아요. 파티오세븐호텔 조식 메뉴는 기본적인 한식과 빵, 씨리얼 등이 있었습니다. 미역국과 쌀밥, 조미료김, 오징어젓갈, 깍두기, 김치, 멸치볶음, 소세지, 스크램블에그 등으로 간단히 먹고, 과일과 씨리얼로 마무리를 했네요. 같이 간 신랑은 빵도 맛있다며 빵도 몇개 구워 먹었구요. 간단하게 즐길 수 있기때문에 숙박과 같이 조식이 포함된 걸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냥 16,500원 내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밥을 먹다보니 한국사람도 많았지만 외국분들도 많더라고요.

주변에 놀 곳이 없어서 다 놀고 숙박으러 가시기에 괜찮은 호텔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객실에서 밖에 차들 소리가 많이 나는 바람에 걱정했는데, 잘때는 아무소리 안듣고 그냥 푹 잤네요 ㅋㅋ

그리고 아침에 청소하는 분이 12시 체크아웃 시간도 안됐는데 청소기를 돌리시는 바람에 시끄러워 깼습니다.. 중간에 관리자인듯한 분이 와서 이시간에 청소기 돌리면 어쩌냐고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마 호텔에서 일한지 얼마 안된분이 청소하는 층에 잘못 걸린거같아요 핫.. 뭐 잠도 잘자고 아침도 잘먹고 나왔기때문에 어느정도 평범한 호텔인 것 같습니다. 객실은 깨끗하니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겨대비 괜찮은 곳이라 포스팅해봅니다. 서울에서 숙박하실 일이 있다면 파티오세븐호텔도 고려해보세요!

주차장도 앞에 웨딩홀에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걱정할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