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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마른장마, 비야 내려라~생활정보 2019. 7. 13. 14:52
장마철에는 날씨가 계속 흐리고 비가 내리며, 습도가 상승하여 불쾌감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장마란?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
우리나라 장마는 대체로 6월 하순 경에 시작해서 7월 하순에 끝나며, 남부에서 북부로 갈수록 늦어집니다.
오호츠크해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뚜렷한 전선이 생기고,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 만들어진 수렴대를 장마전선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되는데요. 그러나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정해져있지 않아 매우 불규칙적이며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1971년에는 6월 8일부터 장마가 시작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보통 7월 하순이면 장마가 거의 끝나지만,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되돌이 장마>가 내리기도 합니다. 이때 저수지와 댐, 지표상태 등이 포화상태라 물난리를 겪기도 하죠.
휴가철과 겹치는 장마철에는 산간의 계곡 등에서 야영객이 고립되는 위급상황이 발생기하도 합니다. 그러니 장마철에 계곡을 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장마시작을 알리며, 기상청에서 계속 비가 내릴 것이라고 했던 날씨가 어제, 오늘 햇빛 반짝입니다. 엊그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긴 했으나 폭염에 시달린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단비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출사표를 던진 장마가 보름 만에 이름값을 한 셈입니다.
모처럼 내림 비지만 작년에 비해 55%밖에 강수량이 내리지 않아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른장마 때문에 농가의 걱정은 늘어만 가는데요.
마른 장마는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
-> 여름철 장마 기간 동안 비가 오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은 날씨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 경우 위에 설명한 대로 북태평양고기압이나 중위도 고기압대가 한반도를 완전히 덮었을 때 장마전선이 형성되지 못하게 되어 마른 장마 현상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마철에도 어느 지역은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보이고, 다른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낮은 강수량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강수의 형태가 과거와 달라 이것을 일반적인 장마라고 여기긴 어려워졌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거의 마른장마여서 걱정입니다. 하루 빨리 시원한 장맛비가 내려 농가의 부담도 덜어주고, 먼지들도 깨끗이 씻겨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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