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만 마시면 설사하는 당신! 우유의 효능과 부작용

신랑이 우유를 하도 좋아하다보니까 우유는 끊이지 않고 계속 구입하는 편입니다. 어렸을 때 하도 우유를 많이 마셔서, 신랑은 자기 자신을 소가 키웠다고도 장난으로 말합니다. 그만큼 어린아이들이나 성장기에 우유를 많이 마시면 좋다고 하죠.

모두가 알다시피 우유는 최고의 건강식품입니다.

우유는 칼슘이 풍부하여 청소년의 성장기에 필요한 칼슘을 보충하는데 최고입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여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며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이 간의 알코올 성분을 분해해 주기 때문에 음주 전 우유를 한잔 마시면 위를 보호해 줍니다. 우유가 간에도 좋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유를 매일 한 잔 마시면 뇌를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이해력이 증진된다는 미국 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미백에도 좋아 세수 할 때나 마시지할 때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는 매일 우유로 목욕을 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노화촉진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비타민E와 카로틴이 풍부해 피부 재생에도 좋다는 우유!

이 외에도 신경을 안정시켜 자기전에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숙면에도 좋다고 합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저희 엄마는 가끔 우유를 데워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하십니다.

 

우유를 마시면 바로 설사하는 당신, 이유는 '유당블내증'때문입니다.

우유는 그냥 마시기도하고, 아침 대용으로 콘X라스트를 곁들어 먹기도 하고, 아니면 미숫가루나 코코아 등에 타먹기도 하죠. 여러 가지 섞어 먹을 수 있는 식품이기 때문에 자주 접하게 되는 우유지만 마셨다하면 바로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사람들이 있죠. 저도 그런 사람 중 한명입니다. 그래서 우유를 마시면 불안함이 생겨요. 바로 화장실을 가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

우유를 마신 후 설사를 일으키는 것은 바로 유당블내증 때문입니다. 유당블내증에 의해 설사나 복통이 일어나는 것이지, 장이 약하거나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유당은 포유동물의 젖에만 있는 탄수화물인데, 우유와 모유의 중요 당분으로 소화효소인 락타아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락타아제가 없는 사람들은 유당이 소화되지 않은 채 결장으로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되면서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유당블내증은 서양인들보다 흑인이나 아시아계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유당 분해 효소는 유아기에 활발히 생성되었다가 나이가 들수록 점차 감소합니다. 그래서 성인이 될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유당블내증은 질병이 아니며,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 것 이라고 합니다.